8년째 시집을 안간 처녀 진도개 유통순의 코골며 자는 모습, 주인이 옆에 있을 때 잠을 깊게 잘 잔다. 유통순에게는 주인이 가장 현명하고 믿을 수 있는 존재.
현명한 사람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인간의 눈은 두개, 동물의 눈도 두개이다.
이들은 같은 눈을 가졌더라도 똑같은 대상을 보는 시각은 저마다 다르다.
같은 인간이라할지라도 역시 같은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데 있어서 시각과 관점이 다를 수 있다.
현재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은 타인들이 보는 세상과 다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둬야한다.
어제의 생각과 오늘의 생각 또한 다를 수 있음을 경험을 통해 잘 안다.
옳다고 생각했던 신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선 크게 좌절감을 느끼곤 한다. 반대급부 역시 마찬가지.
현세를 살아가는 입장에서는 가치의 기준이 다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지만,
이 또한 수백년 뒤면 그릇된 생각이었다고 가치평가 될 수 있다.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두 눈으로 똑바로 쳐다볼 수 있다면,
현재의 자신에게 직면한 문제점들을 되짚어 볼 수가 있건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을 보기보단 타인을 보는데 두 눈을 사용한다.
심안이라는 눈도 있다.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마음의 눈을 뜰 때,
비로소 주변의 현명한 사람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현재의 나는 두 눈을 가졌지만 외눈박이 물고기보다 못한 존재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세계금궁스포츠협회장 어록, 눈을 감아야 현명한 사람을 찾는다.-
2020. 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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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눈을 감아야 현명한 사람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