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칼럼] 코로나19 앞에서 혁신을 논하라 "빅씽킹과 문샷 씽킹으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

김도형 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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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차산업혁명 전문 칼럼리스트 김도형 세계금궁스포츠협회장

 

 

‘문샷 씽킹(Moonshot thinking)’이란 달에 가자는 생각을 의미하는 혁신적인 사고를 일컷는 말이다.

 

17세기 초 30배율의 천체망원경을 만들어 달 표면을 더 잘 관찰하기 위해 망원경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온 갈릴레오 갈릴레이 이후 인간의 우주를 향한 목표는 끊임없이 진행되어 왔다.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인간의 달착륙을 기필코 이루어낸 인류의 혁신적인 진보는 ‘문샷 씽킹’으로 대변된다.

    

문샷 씽킹은 매뉴얼에 없는 과감한 시도와 도전만이 얼핏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케 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보기술(IT)에서 최고라 할 수 있는 구글과 테슬라가 순수 전기차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비슷하며, 기존 자동차산업의 기반이 전혀 없는 상태여서 원점에서부터 접근법을 달리할 수 있었다. 기존 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기존 차량의 성능 개선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에 매달린 타 자동차업체들과는 다르게 구글과 테슬라는 처음부터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주행차를 목표로 했고 이제는 현실이 됐다.

 

인간이 상상한데로 이뤄내는 새로운 창조물의 세계는 놀라움보다는 미래에 대한 또다른 도전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빅씽킹은 생각의 크기를 크게 갖고 과감하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며 별 볼일 없던 일반인에서 억만장자 갑부가 된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2020년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이 난관을 타계할 빅씽킹 또는 문샷 씽킹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인류가 이토록 허무하게 신종 바이러스에 맥을 못추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수히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괴하라, 그렇지 않으면 파괴당할 것이다.

사물인터넷(IoT)이 가져오는 변화로 인해 10년 후에는 현재 주요 기업 중 40%만이 '의미있는 모습으로' 살아 남을 것이다.

변화는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살아남으려면 변해야 한다.

사람이 달려져야 하고 문화도 바꿔야 한다.

좀더 스타트업처럼 생각해야 한다.

 

-존 챔버스(시스코 CEO)-

     

존 챔버스의 말은 현실에 있어서 변하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절박함을 의미한다. 지금을 파괴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도전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코로나19가 세계를 점령하고 인류의 생활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시점에 더욱 필요한 것이다.

 

"끊임없는 파괴, 파괴 당하지 않기 위해서 혁신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과학과 기술을 통해 새로운 것이 개발되면 그 다음은 다른 사람들에게 연구와 혁신 개발의 불이 옮겨 붙는다. 그리하여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들이 계속 현실이 되어 가는 과정을 겪게 된다.

 

마가렛 미드는 "생각있는 소규모의 연합된 시민들이 세상을 바꾼다. 이것은 영원하면서도 유일한 사실이다."라고 말했 듯이 세상을 바꾸는 무수한 도전들이 있다. 세상에 많은 이들은 10퍼센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매진한다. 만약 100퍼센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매진한다면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하고 지속하는 힘도 필요로 한다.

 

현재 대한민국이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방식 중 진단기술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기술이 세계 최고다"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의 방역 방식은 표준이 되어가고 있고 새로운 도전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역동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전세계를 공포로 몰고간 코로나19 시국에 대한민국이야말로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공격적인 추적과 검사 등 빅씽킹과 문샷 씽킹의 선구자적인 역할로 난관을 헤쳐나가고 있어 세계인의 희망의 아이콘으로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

 

휴교령과 외출 및 모임 자제 등 사회적거리두기가 연장되는 가운데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어 보이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사회가 매일 매일 용기를 가지려고 하고 빅싱킹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사회가 코로나19 조기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그것을 어떻게 가장 위대한 일로 만들지 시도하려고 용기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인류의 진보는 매우 작고 개인적이고, 엄청나게 대담한 것들로부터 매우 거대하게 큰 그리고 경이로운 연속을 통해 이뤄져 왔다. 경이로운 일을 해낸다면 그것은 모든 역사를 통해서 진실이 되는 것이다.

 

난 우리 사회의 불굴의 투혼을 믿는다. 엄청나게 큰 리스크를 두려워한다면 무엇인가를 이루는 것을 멈춰야 한다. 진정으로 큰 도전을 놓치게 된다. 현재 우리가 지켜야 하는 공적마스크 시행과 사회적거리두기 룰 등은 감당할 수 없는 미래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이며 큰범주의 생각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은 불가능해 보였던 인류의 달착륙보다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고, 문샷 씽킹으로 신종 바이러스를 정복할 수 있는 길이 빠른 시일내에 열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비효과란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이,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이다. 나비 효과는 과학 이론이었으나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광범위한 용어로 사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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