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김성희 KTN 한국유통신문 대경본부장 "스트래스와 농담하며 친구가 되어보자!!"

김박사 0 1,444

   우리는 살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간다.

현대사회에서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 스트레스의 사전적 의미는 긴장이라는 단어에서 부터 시작한다. 생활 속에서 극도의 긴장이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긴장되어 있는 상태가 지속적, 장기적일 경우 위궤양, 고혈압 등의 신체적 질환 외에도 불면증, 우울증 등의 심리적인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이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심리, 신체적 긴장상태에 따라 건강생활이 좌우된다

   동의보감에는 스트레스성 질환을'기병'으로 보았는데 정서상 변화에 의해 일어나는 병증을 보면 심각하다

    첫째, 목구멍에 뭐가 걸린 것 같고 기가 치밀면서 숨이 몹시 차게 된다.

    둘째, 기의 변화로 심한 경우 피를 토하고 소화가 안 되고 설사를 한다.

    셋째, 전신이 나른하고 매우 피곤하다.

    넷째, 눈이 뻑뻑하고 뒷목부터 어깨가 뻐근하면서 단단하게 뭉친다.

    다섯째, 가슴이 거북하고 아픈가 하면 배와 옆구리가 찌르는 듯 아프다

    여섯째, 손발이나 얼굴과 눈두덩이 붓는다.

 

   스트레스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는가?

동일한 자극의 스트레스라도 자신의 대처에 따라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자신이 이 상황에 닥쳤을 때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질병으로 가고 긍정으로 받아들이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외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으로 나눠지는데 전자는 물리적인 환경과 사회적인 환경 등 여러 가지의 요인이 존재 한다. 내적요인으로는 생활습관과 자신의 의지를 들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적요인에는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살아가지만 자신의 생각 즉 내적 요인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나쁜 스트레스를 우리가 받게 되면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여러 질병이 생긴다.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스트레스로 부터 탈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첫째 스트레스와 긍정적으로 친해 보자

우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스트레스 상황을 직시해 보자. 자신이 극복하지 못할 일이라고 할지라도 눈을 감고 크게 쉼 호흡하며 머릿속으로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냉정하게 생각해 본다. 일을 혼자 처리하지 못한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자신이 모든 걸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은 내려놓고 내가 이 일을 할 때 어떻게 처리할지만 한번 생각해 본다.

빨리 보다는 여유 있게 혼자 보다는 여러 명이 진행하다 보면 스트레스 받을 것도 적어지기 때문이다.

    

   둘째, 가장 좋은 방법은 웃음이다.

어느 한 TV프로그램에서 웃음은 공짜로 2900만원이 생겼을 때 기쁨과 맞먹는다고 했다. 웃을 때 배가 움직이며 복근이 조여지면서 장 운동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셋째, 걷거나 가벼운 조깅이다.

아침이나 저녁에 1시간 이상은 걸어야 좋으며 특히 변비가 있는 사람은 1시간 정도 걷기를 하면 장운동에 좋다고 한다.

   넷째, 복식호흡을 한다.

복식호흡은 장운동을 도와준다. 최근연구에 의하면 우리의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리고 있는데 뇌에서부터 명령을 받지 않고 스스로를 움직일 수 있는 신경세포가 있다는 것이 증명 되었다 장에는 1억 개의 신경세포가 존재하며 약 2000개의 신경섬유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장과 뇌는 연결되어 있어 장의 이상은 뇌에 영향을 미치고 뇌의 이상은 장에 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러니 뇌가 받는 스트레스는 장 건강도 악화된다.

   

   우리는 누구나 좋은 컨디션을 갖기를 바란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편안한 마음과 좋은 컨디션으로 최상의 집중력을 발휘해 업무 능력이 향상되고, 자신감도 충만해지기를 희망하며 또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고, 최고의 평가를 받기를 갈망한다. 흔히들 스트레스라고 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앞서 나쁜 스트레스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많은 이들은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 하고 심한 경우 신체 질병까지 얻게 된다. 그러나 케나다의 각성이론 심리학자 hebb의 연구에 의하면 유기체의 흥분상태가 중간정도 일 때 행동의 능률이 가장 높다고 했다. 즉 적절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삶에 동기부여를 해줄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자극제가 되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양면성을 가진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을까?

    나는 나름대로 나만의 방법으로 이렇게 스트레스와 친구가 되어 농담을 하면서 함께 즐기고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이 또한 지나가리다.” 라는 문구를 생각한다.

다윗 왕이 어느 날 반지가 하나 갖고 싶었다. 그래서 반지 세공사를 불러 말했다. “나를 위한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되 내가 승리를 거두어 아주 기쁠 때에도 교만하지 않게 하고 내가 절망에 빠지고 시련에 처했을 때에는 용기를 줄 수 있는 글귀를 넣어라!” 세공사는 그 명령을 받들고 멋진 반지를 만들어 어떤 글귀를 넣을지 생각했지만 좀처럼 왕이 말한 두 가지 의미를 지닌 좋은 글귀가 떠오르지 않았다.

고민을 해봐도 좋은 글귀가 떠오르지 않아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서 왕의 명령을 이야기하고 적당한 글귀를 부탁했다. 솔로몬이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This too shall pass away” 이 또한 지나가리다" 였다. 원하던 일이 잘 이루어져서 너무 기뻐 교만해 질 때,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난관에 휩싸여 꼼짝 달싹도 못하고 갖혀 있어도,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네 눈에서 영원히 앗아 갈 때면 네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낄 것이다. 슬픔도 기쁨도 영원하지가 않다는 절대적인 진리를 깨치게 하는 문구이다

   

   둘째, "되고 법칙"을 기억하면서 마음의 도피처를 설정하여 스트레스를 벗어나는 방법이다.

돈이 없으면 벌면 되고, 잘못 있으면 고치면 되고, 모르는 게 있으며 부족하면 배우면 되고, 힘이 부족하면 힘을 기르면 되고, 미워하지 않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사랑하고 용서하고 배려하면 되고, 사랑 받으며 살고 싶으면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진실하면 되고, 세상을 여유롭게 살고 싶으면 물 흘러 가는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되고, 이와 같이 "되고 법칙"으로 인생을 살아가면 안 되는 것이 없을 것이다

   

   셋째, "그러려니 하고 살자"는 것이다.

인생길에 내 마음 꼭 맞는 사람이 어디 있으리. 난들 누구 마음에 그리 꼭 맞으리.

내 귀에 들리는 말들 어찌 다 좋게만 들리겠나. 내 말도 더러는 남의 귀에 거슬리리니 좀 맘에 안 들어도 그러려니 하고 살자. 세상이 어찌 내 마음을 꼭 맞추어 주겠나. 마땅치 않은 일 있어도 세상은 다 그런 거려니 하고 살자.

     세상에서 고칠 수 없는 것이 세 가지가 있는데 자신의 과거 그리고 부모자식 마지막으로 배우자의 성격이라고 한다. 나도 한때는 배우자를 내 마음의 틀 속에 넣으려 무진 애를 썼다. 많은 스트래스를 받으면서 어떻게든 내 방식대로 이끌어 갈려고 했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의도한대로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왔는지 지금 생각하니 바보스럽기 한이 없다. 원래 성격이 그런데 또는 타고난 유전인자가 그런데 생각하면서 그러려니 하고 살았다면 더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다.

또한 사람이 주는 상처에 너무 마음 쓰고 아파하지 말자.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주고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을 찾아 이해하면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면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냈다고 너무 안타까워하거나 슬퍼하지 말자. 인생은 결국 가는 것.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진리를 알기에 그래, 우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 그러려니 하고 말이다.

   

   넷째,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이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를 외쳐라

하와이 정신과의사 휴렌 박사가 부와 건강, 행복을 부르는 하와이인들의 습관을 글로 표현한 내용이며 핵심은 감사와 사랑이다. 휴렌 박사는 하와이 주립 중증정신병동에서 상담심리학자로 일하며 입원해 있는 환자들에게 3년간 약물 투여는 하지 않고 마음의 치유법인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 합니다라는 감사의 메시지만 들려주었는데 90%의 환자가 호전되었거나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우리가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잘못을 용서받아야 하고 더불어 타인의 잘못을 용서하며 감사와 사랑을 잊지 말고 살아가면 스스로 병이 물러가고 건강하게 살수 있다는 메시지다. 요즘 어느 병원의 간판으로 이런 문구가 걸려 있는 것이 참 이색적 이였다.

    

   이 방법들은 플래시보 효과와 같이 마음의 작용이 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 준다. 또한 매사에 감사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점을 찾는 그 자체가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것이다. 계속되는 스트레스로 그 안에서 헤매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와 친구가 되어 서로 대화하여 긍정적인 마음의 근육을 키워 오히려 스트레스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음으로 새로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SH행복나눔컨설팅연구소

 소장 김  성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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