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상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정선관 경위의 '전방주시태만은 교통사고의 지름길!'

선비 0 1,322

정선관.jpg

 상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정선관


 차를 운전하고 진행을 하다보면 앞 서 가던 차량이 정상속도보다 상당히 늦게 가는 경우를 가끔 목격하게 된다.

 이는 대부분 운전자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거나 DMB 시청 또는 군것질을 하는 등 운전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 만약 이런 운전자가 보행자의 무단횡단이나 폐지 줍는 노인,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와 마주친다면 아찔한 상황을 넘어 사망사고로도 이어질 수도

있다.

 

 특히, 전방주시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차량의 속도에 따라서는 30∼100m까지 그대로 질주하므로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전방주시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 삼성교통문화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DMB를 시청할 경우 차간거리 및 돌방상황에 대처할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 DMB 시청의 전방주시율(50.3%)은 정상운전 시 (80%) 보다 30% 낮으며  음주운전 시의 전방주시율(72%) 보다도 22%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 얼마나 위험을 빠질 수 있는지를 보여 주었다.

 

 전방주시를 해야 무단횡단이나 끼어들기 등의 돌발적인 상황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 운전자는 전방주시를 하면서 전방에서 일어나는 교통상황을 간파하고 후사경 등을 통해서도 차로 옆이나 뒤쪽에서의 교통상황을 파악하면서 운전해야 안전공간을 충분히 확보 할 수 있는 것이다.

 

 실제 교통사고도 대부분은 전방주시태만에서 비롯되고 있다. 운전자의 사고요인별 법규위반을 보면 안전운전불이행이 61.3%, 중앙선침범 6.5%, 신호위반 6.3%, 교차로통행방법위반 5.4%, 보행자보호의무불이행 2.7% 등으로 나타났다.

 

 이런 점을 볼 때 전방주시가 교통사고 예방이나 안전운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제부터라도 운전자는 차를 운행하기 전 차량상태를 기본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물론 전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여야 한다.

 

 그리고 전방주시를 하면서 서행하는 것이 자신과 가족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까지 지킨다는 것을 깨닫고 전방주시 하길 바래본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