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년박사 칼럼] 대마(cannabis)의 약리적 효능과 유용성에 대한 정책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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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노젠 스마트팜 대마연구소장/국민대학교 겸임교수 박사 김문년

 

 

대마, 규제보다는 활용 방안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美 대마, 코로나19(COVID-19) 감염 치료 효과 규명



  대마(Cannabis)는 농업, 섬유, 식품, 의약품, 건축자재, 대체 에너지 등 대마의 효용적 가치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마의 꽃은 치료용 의약품이나 근육 이완제로 대마 줄기는 많은 생태 문제에 대한 잠재적 대안과 재생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 그리고 대마 씨앗과 대마 종자유(hempseed oil)는 필수아미노산과 필수지방산이 풍부하여 미국의 암학회, 심장병협회, 뇌전증학회 등에서 치료하는 슈퍼푸드로 선정되어 식품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오리건주립대 ‘글로벌 대마 혁신 센터’ 리처드 밴 브리멘 연구팀은 질량 분석 기반의 화학 스크리닝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대마 화합물의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의 체내 침투 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마의 추출물에 존재하는 카나비노이드산(CBGA와 CBDA)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활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감염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를 차단 한다”고 밝혔다.


WHO의 발표에 따르면 대마의 약리적 효능과 유용성이 아주 다양하다. 대마 속에는 수백 종류의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 성분이 존재하고, 이들 성분은 신체의 생리적 기능을 다양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중 대표적인 성분이 THC와 CBD이다. CBD 성분은 향정신성 약물 특성이 없을 뿐 아니라, 약의 남용이나 의존성이 없어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약리적 효능 측면에서 CBD 성분 하나만 보더라도 항염증,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 질환, 뇌전증, 암성 통증, 신경세포 보호, 우울증 치료 등의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농・축・식품・화장품・건축자재・반려동물 영양제・생활용품・섬유・천연 에너지 연료까지 대마의 효용적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고 미국, 캐나다, 유럽 등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볼 때 대마산업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마관련 법령이 정비되지 않아 한국 대마 산업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한국 대마산업 활성화와 인류난제 해결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국민 건강권 확보와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치료 선택권 보장 등 대마의 의료적 할용을 위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국제적 의료대마정책에 대응해야 한다.


둘째, 농업과 바이오산업을 동반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여 고정밀, 안정적인 대마 재배, 원료의약품 제조와 실증 그리고 단계별 유효성분과 완제품 등급 분류 등 블록체인 기반 포괄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마산업의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화를 위한 CBD 고함량 종자 개발·보급, 대마재배・가공기술 표준화, 대마관련 제품 수출 유망국의 시장분석과 실용화 등 분야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은 이제 일상이 되었으며, 세계 어느 곳에서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0년 사이에 평균온도가 1.4℃ 상승하여 지구온난화 경향이 근래에 더 심각해 졌다. 이에 대마 씨앗에서 나오는 양질의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여 지구 온난화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포괄적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산하기관(가칭, 한국대마산업진흥원) 설립이 필요하다.


셋째, 세계 대마 특허의 대부분은 THC와 CBD에 관한 것이고 대마줄기, 뿌리, 새싹대마에 대한 특허와 연구 개발은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대마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대마의 줄기, 뿌리, 새싹대마 등을 식품공전(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등재하여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


  대마의 의학적 중요성과 대마 생물산업에 대한 관심과 수용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향후 많은 사람들이 대마와 대마 파생 상품에 익숙해질 것이다. 머지않아 사람들은 대마의 유해성이 크게 과장되어 대마가 가지고 있는 유용성이 과소평가되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국제 대마 산업화에 동반성장하기 위해서는 규제보다는 활용 방안에 주안점을 둬야한다. 대마 산업화는 지방정부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대마가 미래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제는 국회와 중앙정부가 적극 나서 대마의 효용적 가치에 눈을 크게 뜨고 함께 고민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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