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정신건강 홈케어-치매편

사회부 0 780

치매란 무엇인가?

 

Dementia란 말은 라틴어의 'demens'에서 유래된 것으로 'being out of one's mind'란 뜻으로 정신이상이나 미친 것이란 말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즉 분별이 없고 이상하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노망들었다'라는 말로 흔히 표현한다. 치매란 뇌의 기질적인 병변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되는 인지기능의 다발성 손상을 의미한다. 이때 의식손상은 동반되지 않으며, 치매에 의식손상까지 동반되는 경우는 섬망(delirium)이라고 한다. 인지 기능의 다발성 손상은 주로 일반지능, 배우고 기억하는 것, 언어, 문제해결능력, 지남력, 지각, 주의집중, 판단, 사회적 기능, 인격의 손상을 의미한다. DSM IV에서는 '사회, 직업기능의 중요한 손상 그리고 이전 기능에 비해 뚜럇이 감퇴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치매의 경과는 점점 병이 발전하기도 하고, 정체되어 있기도 하고, 영구적이거나 회복가능한 것도 있다. 치매의 회복가능성은 기초병변, 효율적 치료와 관련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으면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15%정도이다.

 

치매의 원인

 

치매에는 많은 원인이 있으나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75%를 차지하고 그 외에는 알코올성 치매, 외상후 치매, AIDS-치매 복합, 가성치매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Alzhelmer)병

 

1906년 Alzhelmer가 치매의 원인 질병으로 처음 기술한 것으로 그대로 가장 흔하고, 원인적 치료가 불가능한 대표적인 것이다. 초로기인 40~50대에 나타나며, 치매의 진행이 빠르고, 보행장애, 발작 등 신경증상이 특징적이다. 초기에는 길을 잊는다던가, 방의 출입구를 모르거나 장소를 잘 모르게 되며, 점점 진행되면 말기에는 고도의 치매가 된다.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의 주원인은 뇌경색과 뇌출혈이다. 손발이 마바, 보행장애, 언어장애 등의 신경증상을 나타낸다.

 

 

알코올성 치매

 

장기간 음주를 하게되면, 뇌의 기질적 병변이 발생하고 치매를 포함한 여러 가지 정신 신경 증상이 나타나며, 이것을 포괄적으로 알코올성 치매라고 하는데 알코올성 치매는 알코올의 독작용으로 직접 뇌위축이 생기는 병이 아니라 간장장애 등의 결과로 생긴다고 생각되어지고 있다.

 

AIDS-치매 복합

 

AIDS-치매 복합은 일명 만성 AIDS뇌증 이라고도 하며 신경학적 합병증에서 가장 흔하다. AIDS환자들의 반 이상에서 AIDS-치매 복합이 나타난다. 시작은 잠행성이고 증상은 진행성치매, 보행실조, 추체외로 증상 그리고 우울증과 유사한 행동 이상들이다. 인지기능장애는 수개월 동안 계속 악화되어 함묵증, 혼수에 이르고 삽관성 감염으로 사망하게 된다.

 

치매의 종류

 

단순치매

 

건망증 등의 지적 손상과 더불어 감정의 둔화, 의지-의용의 저하 등 인격의 변화가 있는 것이며 다른 정신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복합치매

 

치매증상 외에 환각, 망상, 이상행동, 흥분 등의 정신증상을 동반하는 것이다.

 

치매의 정도

 

경증치매

 

-일상회화, 사물의 이해가 가능하나 내용이 부족하다.

-사회적인 일에 흥미나 관심이 저하된다.

-가끔 돌봄을 필요로 하는 정도의 지적 쇠퇴가 있다.

 

중증치매

 

-간단한 일상생활만 가능하다.

-익숙치 못한 환경에서는 일시적으로 분간을 못한다.

-자주 돌보아 주어야 한다.

 

고도치매

 

-단순한 일상 회화도 곤란하다.

-항상 돌보아 주어야 한다.

 

 치매의 증상

 

기억력 저하

 

건망증이 치매의 주증상이다. 지나간 기억은 남아 있으나 최근 일은 다 잊어 버린다. 수돗물을 잠그지 않거나, 가스를 켜두기도 하며 식사나 심지어 자신의 이름까지도 잊는다.

 

지남력 장애

 

-시간: 몇 년, 몇 월, 몇 일인지, 오전.오후, 밤.낮, 무슨 요일인지 모른다.

-장소: 욕실에서 나와 방을 못찾거나 자기집, 남의집을 구분 못한다.

-사람: 같이 사는 자녀, 며느리를 다른 사람으로 인식한다.

 

언어장애

 

실어증, 말을 할 때 간결하게 하지 못하고, 모호하고 의미없는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고 우회적으로 이야기한다.

 

인격의 변화

 

가족이나 돌보는 사람에게 가장 힘드는 부분으로 불안, 우울이 동반되며, 쉽게 흥분하고, 적대적이 되며, 공격적으로 변한다.

 

정신증상

 

치매노인의 20~30%가 환각을 경험하며 환시, 환청 등이 있고, 30~40%는 망상이 있는데 주로 paranoid, persecutary deludion으로 '놀림을 당했다', '도둑 맞았다' 등의 말을 많이 하며 과대망상, 피해망상의 증상을 보인다.

 

치매의 예방

 

혈관성 치매는 예방이 중요하다.

 

 고혈압, 뇌동맥 경화 등의 병력이 있는 사람은 각별히 주위하고 저염식이를 한다.

 

뇌의 기질적 병변외에 일반 질환도  뇌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특히 빈혈, 갑성선 장애, 간장질환 등을 방치하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 필요한다.

 

뇌신경세포는 산소나 당분 외에 비타민과 단백질이 필요하므로 균형있는 식사를 한다.

 

술을 젊어서부터 계속 마시면 만성 알코올중독증이 되어 심장질환, 간장질환, 고혈압이 되기 쉽고, 뇌손상의 원인이 되어 알콜치매가 유발되므로 오랜동안 술을 마시면 위험하다.

 

노년기까지 유지해 온 지적 수준을 저하시키지 않기 위하여 타인과 이야기하거나 신체적 활동을 통해 자극을 주어 정신적 활동을 보존시킨다.

 

혈압측정, 눈검사, 뇌파검사, CT, MRI, 등 각종 검사를 이용하여 사전에 점검한다.

 

치매 자가진단법

 

아래 항목들은 간단하게 치며 여부를 평가해 볼 수 있는 간이도구들이다. 그러나 단순히 이 결과로 치매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으며,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평가가 필요하다.

 

인지기능 저하 척도

 

대상자에 대해 아래 질문에 해당되는 내용이 있는지 관찰해 본다. 아래 질문 중 다수에 대해 '예'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만하다. 이는 주로 노인 자신보다도 가까이 지내는 사람에게 질문을 하거나, 가까운 사람이 대상자에 대해 체크해 봐서 알 수 있다.

 

-평소에 잘 알던 곳인데 최근 들어 혼자서 잘 찾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가?

-최근에 일어난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는가?

-자신의 소지품이나 물건들을 잘 못 찾는 경우가 더 많아졌는가? 며칠 전에 이야기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때가 더 많아 졌는가?

-시간을 지켜야 하는 약속이나 제삿날 같은 중요한 날들을 예전보다 더 자주 잊는 것 같은가?

-친한 친구나 가족을 못 알아보는 일이 더 많아졌는가?

-돈 관리를 잘 하시는가?

-최근에 정신 집중이 더 안되는 것 같은가?

-최근들어 머리 속이 복잡해져서 생각이 갈피를 못 잡는 것 같지는 않은가?

-최근들어 무슨 일을 잘 결정하지 못하는 때가 많아졌는가?

 

SPMSQ(Short Portable Mental Status Questionnaire)

 

-오늘은 며칠인가?

-오늘이 무슨 요일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당신의 전화번호가 몇 번인가?

-당신의 나이는 몇 살인가?

-당신은 언제 태어났는가?

-지금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누구인가?

-지난번의 대통령은 누구였나?

-어머니의 이름은 무엇인가?

-30에서 3을 빼고, 그 결과에서 3을 빼고, 그렇게 계속해서 3씩 빼나가보라.

 

출처: 임상간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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