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25시] 구미대교서 낚시꾼 뛰어내려, 아찔한 순간 현장 포착

선비 0 2,310
(전국=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8월 21일 오후 4시 30분경 구미대교 아래 난관에서는 낚시꾼으로 보이는 한 명의 남자가 높이 13.5m 가량 되어 보이는 아찔한 수면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이윽고 비장한 얼굴로 망설임 없이 점프를 하여 물속으로 순식간에 떨어져 들어갔다.
 
이어서 한 구조대원이 뒤따라 들어가 물에 빠진 낚시꾼을 긴급히 구조하여 출동한 특전 구조요원들의 보트에 실어 물가로 보내 응급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119 구급차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동시켰다.
 
이 상황은 '2013 을지연습 특전예비군 능력 및 수난구조시범'의 일환으로 보여진 수중 긴급 구조 시범의 한 장면이었다.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구조 장면을 시범 보인 특전예비군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짜여진 동선대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 역시 특전용사다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멋진 수중 낙하 장면을 연출한 유종근 특전예비군은 4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맡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주변의 놀라움을 샀다. 유종근 특전예비군은 특수밀링 가공업체 대표이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평소 성실한 봉사 활동과 차분한 인품으로 주변의 명망이 있는 인물이다.
 
유종근 대원은 현재 형곡2동 자율방범대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형곡 어깨동무 족구단의 총무를 맡고 있어 주변 사람들의 단합과 융화에 앞장서고 있는 좋은 이웃이기도 하다.
 
이번 을지연습으로 인해 지난 일요일 형곡2동 하계 연수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던 동료 형곡2동자율방범대원들은 유종근 대원이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평소에도 지켜보며 다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성실히 훈련 임해 당일 완벽한 시범을 성공리에 맞쳐 그간의 염려가 일순간에 날아가 버려 모두들 기뻐하며 축하해 주었다.
 
 
 
*형곡2동자율방범대 가입문의: 이광석 대장(현진인테리어, 010-3515-8732)
*형곡2동자율방범대 다음카페: cafe.daum.net/hgcp
*구미시자율방범연합회 카페: cafe.daum.net/sdk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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