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이산면 관음사, 부처님 오신 날 나눔 잔치 실시

‘코로나19’로 인해 경로잔치 대신 사랑의 물품 전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 영주시 이산면 관음사(주지 원명스님)는 7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께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며 자비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관음사에서는 수건 200장과 떡, 음료수 등을 준비해 이산면 원리 마을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각 가정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관음사 주지 원명스님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 행사를 개최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크지만, 경로잔치를 대신해 사랑의 물품을 전달함으로써 주변의 이웃을 살피고 부처님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대호 이산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관내 종교시설에서 앞장서서 면민에게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두에게 부처님의 희망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음사는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적극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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