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여고, 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

김도형 0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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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원 방문해 물, 컵라면, 손소독제 등 기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안동성창여자고등학교(교장 권택성) 봉사동아리 백일몽 학생들과 패션&뷰티 동아리 나가꿈 학생들은 13일, 오후 2시에 안동의료원을 방문해 물, 컵라면, 손소독제 등을 기부했다.

 

  학생들은 작년 가을부터 안동 시내와 월령교 등지에서 엽서를 판매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았다. 또한 안동경찰서와 안동교육청을 방문해 비누와 엽서를 판매했다. 학생들은 최근 성금의 사용에 대해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동아리 지도교사였던 심규성 선생님과 상의 끝에 안동의료원에 물품을 기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학생들이 회의를 통해 결정한 물, 컵라면, 이온음료, 니트릴장갑 등의 물품을 심 교사가 구입하고, 부족한 금액은 심 교사의 사비로 충당했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 좋은 일을 한다며 어떤 분은 손소독제 한 박스를 보내주시는 등 지역 사회의 도움도 있었다.

 

  학생들과 심 교사는 물품과 함께 정성껏 쓴 편지를 전달했다. 그리고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이 희망과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100송이의 장미꽃과 초콜릿을 함께 전달했다.

 

  봉사동아리 백일몽 회장인 배소은(2학년) 학생은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일이었다. 추운 날씨, 그리고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오랜 시간 엽서를 판매했다.

 

원래는 독거노인분들께 연탄을 구입해 나눠드릴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코로나19로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가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저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슈퍼맨과 슈퍼우먼인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을 믿는다. 우리들이 준비한 물품이 여러분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성창여고에 근무했던 심 교사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 약속을 이제야 지키게 되어 마음이 홀가분하다. 성금의 사용을 두고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혼자가 아닌 학생들과 함께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학생들이 책과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느끼고 본받을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통한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시는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이 영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분들의 희생, 노력, 용기 등을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배웠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성창여고 백일몽은 2019학년도 우수봉사동아리로 선정되어 경상북도교육청 지원으로 요양원, 마을회관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안동유기견보호소에 엽서를 판매해 모은 성금 일부를 전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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