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집단 공터뉴스] 구미시의 숨겨졌던 역사가 되살아난다. 연극 <그 남자의 자서전> 감동의 무대 막 내려 &l…

선비 0 1,515
4월 27일에서 28일에 걸쳐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뜻깊은 연극 한 편이 공연되었다. <그 남자의 자서전>은 금오산 입구에 세워져 있는 동상의 주인공인 애국지사 박희광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이다.
 
박희광 선생은 1901년 구미시 봉곡동에서 태어나 8세가 되던 해 일제의 억압을 피해 가족이 만주로 이주하였다. 봉천성 남성자학교를 졸업한 후 18세의 나이로 임시정부 대한 통의부에 자진 입대한 후 항일 군사단체에서 활동하였다. 일본 총영사관 폭탄투척, 만철연선 일본군경 공격작전 참가, 매국단체 일진회 이용규 회장 및 민족 반역자 정갑주와 그 가족 사살, 이토히로부미 수양녀 배정자 암살시도, 매국단체 일진회 보민단체장 최정규 가족 총살 등 조국광복을 위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공연을 제작한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는 구미역사인물발견시리즈로 2008년 왕산허위 선생에 이어 이번에 제2탄으로 박희광의사의 일대기를 작품화하였다.
 
공터다는 지역의 역사인물을 발굴하고 그들의 인생이나 가치관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는 사업을 진행함으로서 지역 문화계에서 의미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더욱이 공터다는 사회적기업으로서 문화활동을 통한 지역사회공헌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지역에서 여건이 열악한 단체에 무료관람의 혜택을 주어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동산지역아동센터, 참사랑지역아동센터, 진평중학교의 청소년들이 단체관람을 하였다.
 
 청소년들은 공연을 통하여 애국지사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나라사랑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동산지역아동센터의 경우에는 관람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소감문 쓰기 대회를 열어 좋은 작품에는 시상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공터다는 구미역사인물발견시리즈의 제3탄으로 문화예술분야에 업적을 남긴 인물을 발굴하여 작품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작품으로 구미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줄지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flower_im@naver.com
 
* (사)문화창작집단 공터 다(구/극단 구미레파토리)
주 소 :경북 구미시 금오시장로 4 2층
전 화 :(054)444-0604
팩 스 :(054)443-0604
E-mail:gumire21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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