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불의의 사고로 손을 잃은 뚜안씨에게 힘을 실어 줍시다! <한국유통신문>

선비 0 1,616
올 3월에 구미시 해평면에 위치한 공장에서 근무 도중 불의의 사고로 왼손의 반을 잃어 버린 베트남이 고향인 뚜안(31)씨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이 진오스님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다.
 
뚜안씨가 사고로 입은 고통과 마음의 상처는 이루 말로는 못다할 것이지만, 그것은 별게로 하고 뚜안씨는 현재 인조손가락 제작비 80만원과 고향으로 돌아갈 비용조차도 없는 상황이다.
 
사고를 당했지만 영세한 업체로부터 적절한 보상도 받지 못한 뚜안씨는 그누구에게도 자신의 고통을 하소연하지 못하던 차에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이자 김천다문화가정의 센터장을 맡고 계시는 진오스님에게 찾아가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알려 주며 도움을 요청하였다.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인권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고 애초부터 인건비가 저렴한 외국인을 고용했을 때부터 뚜안씨와 같은 사고는 예견되었다. 복지는 커녕 업체운영도 어려운 상황에서 무리하게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여 일단 일부터 시키고 보자는 일부 악덕업주들의 이기주의 때문에 사고후 뒷처리는 나몰라라 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려는 시점에서 한국인이 기피하는 3D업종 분야에 대거 종사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은 반드시 지켜주어야 하고, 더 낳은 복지 혜택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잃어버린 뚜안씨의 슬픔은 더할 나위 없이 안타깝고, 베트남에서 뚜안씨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뚜안씨의 부모님께서 잃어버린 왼손을 보게되었을 때 그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억장이 무너질까를 생각한다면, 우리는 이대로 뚜안씨를 바라만 봐서는 안되겠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flower_im@naver.com
 
*진오스님 꿈을 이루는 사람들 바로가기:  http://www.maha108.net/
*연락처: 054-458-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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