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뉴스] 벚꽃핀 금오산 하늘 아래 실물보다 더 화려한 풍경화를 그려내는 한승수 화백을 소개합니다.

선비 0 8,249
(구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화창한 봄날을 맞이해 벚꽃 핀 금오산 가는 길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풍을 나온 어린 학생 마냥 기분이 들떠있는 채로 이리저리 즐겁게 산책을 하며 화사한 꽃에 뒤질새라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웃음이 쉴틈없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은 봄날을 맞이해 금오산 저수지 올레길을 달리며 온몸에 물을 끼얹듯 봄의 기운에 흠뻑 젖어 멋진 오전 한때를 보냈다.
 
이날 주변 경치들 하나하나가 마치 풍경화 속의 그림들 처럼 아름다웠고 사진을 찍는 족족이 작품 사진이 연출 되는 느낌었다고나 할까, 참으로 화려한 봄날이 빚어내는 황홀한 드라마를 구경한 뒤 금오산 저수지를 내려와 경북외국어 고등학교 앞 심마니 산삼 백숙 앞을 지나던 중 또 한 번의 멋진 풍경을 접하게 되었다.
 
경북외고앞 제1금오교 다리위에는 저수지를 배경으로한 해바라기 그림을 비롯해 벚꽃핀 풍경, 호랑이, 당나귀, 개구리, 화병, 푸들 등 다양한 소재의 유화들이 나란히 진열되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며 시선을 끌었다.
 
심마니 산삼백숙 상호의 공기를 불어 넣어 세워진 광고판 뒤에 설치된 파라솔 그늘 아래에는 한승수 화백의 간이 화실이 준비되어 있었고, 한승수 화백은 화폭에 백장미를 하나 둘씩 꽃 피우듯 진지한 작품활동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진열되어 있는 다양한 작품들 하나하나가 농도 짙은 강렬함을 한껏 뽐냈다. 고호가 그렸던 해바라기 보다 더 멋진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로 화사한 작품이었고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해바라기 그림들은 실제 사진을 찍어 갖다 놓은 듯 착각할 정도였으며 백두산 천지인듯한 배경속에서 어슬렁되는 호랑이 그림은 당장이라도 그림 속에서 튀어 나올 듯한 기운이 들었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은 초면인 한승수 화백에게 어디서 오셨고 어디에서 활동하시는지 궁금증이 생겨 실례를 무릎쓰고 자초지종들을 물어보았다.
 
한승수 화백은 소탈한 웃음을 머금은채 어린 학창시절부터 그림을 배우기 시작해 평생을 그림그려오다 한때는 대구에서 음식점을 크게 열기도 했던 사연과 결국에는 다시 그림의 세계로 다시 되돌아 온 사연들을 비롯해 지금은 형곡동과 원평동의 화실에서 사람들에게 '밥로스' 화풍의 기법을 가르치기도 하며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는 얘기들을 듣게 되었다.
 
또한 본인이 직접 그림 액자를 짜만들고 있다고 한다.
  
한승수 화백은 그림배우기를 원하며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자원봉사 차원에서 재능기부를 하기도 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작품 전시회를 열어 조금이나마 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작품활동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마침 한승수 화백을 찾아온 손님이 있어 자세한 내용들을 묻기에는 더욱 실례가 될까하여 다음 기회에 다시금 찾아와 찬찬히 둘러보기를 마음 먹고 자리를 떠나게 되었다.
 
한승수 화백은 날씨가 맑은 평일에는 늘 경북외고앞 제1금오교 다리에서 작품활동과 전시활동을 하며 그림을 원하는 손님들에겐 부담없는 가격으로 작품들을 판매도 한다고 한다.
 
멋진 금오산 배경과 한승수 화백의 멋진 예술의 장이 어우러져 금오산을 찾는 사람들에겐 더없이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금오산 산책과 더불어 한승수 화백의 작품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제1금오교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해보기를 추천한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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