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뉴스] 호국안보 교육은 구미시재향군인회 손광술 회장님께 맡기세요. <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24,093 2015.05.22 20:13


▲구미시재향군인회 손광술 회장 호국용사기림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안보의식을 강조했다.

(구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22일 구미시 동락공원에서는 구미시재향군인회 손광술 회장의 '호국용사기림터'에 대한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손 회장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주관으로 '김천 구미의 독립운동사적 답사'에 나선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 알기 교육생 자격으로 이곳을 방문했다.

동락공원 내 순국의사 장진홍 선생 동상 답사를 마친 교육생 일행과 함께 호국용사 기림터를 찾은 손광술 회장은 다가오는 6월 호국 안보의 달을 맞이해 기림터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순국의사 장진홍 선생 동상 1927년 10월 조선은행 대구지점에 폭탄을 꿀단지로 위장해 폭발시켜 일본경관 수명을 중상입혔다. 이 사건으로 체포되 사형선고후 1930년 7월 스스로 자결하셨다. 이 후 장진홍 의사의 아들인 장형옥씨는 경북 왜관에서 국가와 민족의 무관심 속에 극심한 가난과 싸우며 힘겹게 살아왔다고 한다.

6.25 동란이 발발한지가 65년이 된 해를 맞이해 손광술 회장은 "낙동강 전선을 지키지 못했으면 우리나라가 공산화가 됬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중요한 것은 유엔군이 참전하지 않았으면 우리나라가 또 공산화가 됬습니다."라며 유엔군의 공로를 강조했다.

손 회장에 따르면 호국용사기림터는 10여년 전에 5억원을 들여 만들어졌고, 후에 또다시 투자를 해 4746명의 호국용사들의 명각작업이 되었으며 6.25 때 사용되었던 비행기, 탱크, 야포가 전시되어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호국용사기림터 주변에 23기의 국기가 게양 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를 위해 병력을 지원해준 16개국과 의료장비와 의사를 지원해 준 5개국의 나라를 기억하고 고마움을 표하는 차원에서 우리나라 국기와 유엔기를 합해 총 23개의 기를 게양했다고 한다.


▲손광술 회장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동료 교육생들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 알기 교육생들 중에는 연배가 비슷한 어르신들이 많다.

이곳은 전자산업도시인 구미시가 글로벌시대에 맞추어 각 나라로 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므로, 유엔참전국일 경우 6.25 당시에 우리나라를 도와줬다는 것에 대한 사실을 알려주는 역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기림터 상의 밑에는 참전국들이 언제부터 병력이 얼마나 왔으며, 어떻게 우리를 도와줬는지를 알 수 있도록 설명을 해놓았다.

손광술 회장은 순국의사 장진홍 선생 제막식 때 함께 제막을 했다는 사실과 함께 호국용사기림터에는 무공수훈자와 6.25 참전자 그리고 월남참전자, 애국지사 등 구미시에 거주하는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는 모두 명각되어 있음을 알려줬다.


▲낙동강이 바라보이는 동락공원에 자리잡은 호국용사기림터 경북과 구미시 안보교육의 산실, 뒤로는 6.25 당시 사용된 비행기와 탱크 등이 전시되 있다.

호국용사기림터가 안보의 산교육장이라고 힘주어 얘기하는 손광술 회장은 2007년 1월부터 구미시재향군인회 회장으로 재임해 오며 향군조직의 정예화와 시민 안보계도활동을 통해 호국안보의식 고취에 앞장선 공로로 '2011 자랑스러운 구미사람' 대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1월 29일 구미시재향군인회 제38차 정기총회 및 안보결의대회에서 손 회장은 안보역군의 선봉으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재향군인들의 복지증진과 조직육성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 향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가 있다.

시민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는 구미시재향군인회는 호국안보 선양사업으로 호국전적지순례, 영호남교류행사, 청소년안보교육, 6.25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잊혀져만 가는 6.25전쟁의 아픔 오늘의 시간은 65년 전 호국용사들이 흘린 뜨거운 피로 인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