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뉴스] 교통장애인의 권익보호 위해 1인 시위에 나선 김락환 회장 <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8,943
현대?기아자동차에 교통장애인의 사회복귀 재활 동참 요구,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중앙회장 1인 시위
4월 1일(수),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 앞
 
 
(전국=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한국교통장애인협회(회장 김락환)는 4월 1일(수)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 앞에서 자동차 사고로 고통받는 교통장애인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요구하는 ‘김락환 중앙회장의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크기변환_IMG_5025.JPG

 
 
한국교통장애인 협회에 따르면 김락환 회장은 지난 1년여에 걸쳐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에게 7차례 면담을 요청한 결과 묵살당하고 관련 임원들과 수차례 만나 165만 교통사고 장애인 당사자의 재활지원과 예방운동 동참을 호소했으나 장애인을 길거리 노숙자 보다 못한 취급을 하는 인격모독을 받았다고 한다.
 
크기변환_IMG_5073.JPG
 
이번 시위를 통해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현대?기아자동차와 정몽구 회장이 미필적 고의 가해자로써 지난 40여년 동안 국민이 자동차 사고로 위협받고 장애인으로 내몰린 것에 대한 인식과 반성 속에 교통장애인의 사회복귀 재활에 동참하고 생산 자동차 1대당 특별 지원금 부과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을 책임질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금번 김락환 중앙회장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협회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전국 각지의 현대?기아자동차 대리점 앞에서 교통장애인 회원의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것이고 4월 중순경에는 대규모 집회를 열것을 예고했다.
 
 
크기변환_IMG_5082.JPG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기사 동시 게재 사이트
 
 
성 명 서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국민들이 교통사고로 고통
 
받고 신음하는 현실에 반성하고 사죄하라!
 
자동차 제조사는 교통사고 피해 당사자 장애인의 사회복귀
 
재활에 동참하여 책임 있는 조치를 시행하라!
 
교통사고 원인 제공자인 자동차 제조사는 교통사고 피해 당사자에
 
게 ‘자동차가 흉기가 되고 있다’는 미필적 고의 가해자임을 인정
 
하고 속죄하라!
 
자동차 세계수출 5위,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품으로 자리매김한
 
동차 판매 및 홍보에만 열 올리지 말고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세계 1위’라는 오명 속에 고통 받는 교통장애인들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
 
우리나라는 자동차 사고로 매월 833명(매일 27명) 이상이 사망하고, 매월 14만명(매일 5천명)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부상자 중 10% 이상이 치료이후에도 평생 장애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다. 또한 자동차 사고로 인한 보행자의 사망자수는 전체 사망자중 47%로 해를 거듭할수록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사실에서 국민들은 자동차가 있는 한 어느 곳에서든 안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교통사고 피해 당사자 단체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지난 1년 몇개월에 걸쳐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에게 수차례 교통사고로 인해 평생을 장애로 사는 장애인들의 사회복귀재활에 동참을 요청하고, 현대자동차 정책조정팀, 사회문화팀 담당자(임원)와 수차례 만나 165만 교통사고 장애인 당사자의 재활지원과 예방운동에 동참을 호소하였다.
 
그러나 대화의 끝은 당 협회 및 사고 당사자인 장애인들을 거리의 노숙자보다 못한 취급과 인격모독에 가까운 결론을 통보받았다.
 
우리는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의 오만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하며, 세계5위의 자동차 제조사가 미필적 고의 가해자로써 교통사고에 신음하는 장애인들의 사회복귀재활과 예방홍보 계몽활동에 전혀 책임이 없는지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 국회에 물을 것이다. 특히 모르쇠로 일관하는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에게 그 책임을 묻기 위해 현대·기아자동차 본사집회를 시작으로 전국 자동차 판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것이다. 장애되어 고통스럽게 사느니 대책 없는 정부와 국회, 자동차 제조사를 향해 죽음을 불사한 전쟁을 선포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70년대 자동차 제조사로 우리나라에 뿌리내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품으로 위상을 드높인 것은 인정하나, 자동차 생산 40여년동안 국민들이 교통사고로 위협받고 장애인으로 내몰린 것에 대한 인식과 반성 속에 진심이 담긴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 협회는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하나. 자동차 제조사는 교통사고 피해 당사자 단체가 운영하는 전국단위 교통사고재활센터 및 교통사고피해상담센터를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국가와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생산 자동차 1대당 특별 지원금 부과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을 책임져라.
2015. 4. 1.
한국교통장애인협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