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뉴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최초 달성 시점에 이건희 회장 귀국 화제<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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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삼성전자는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연 지 3년만의 일이다.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은 재계 순위 32위인 코오롱그룹의 연간 매출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에 맞물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 8월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차 등으로 출장길에 오른 후 약 한 달여만인 4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함께 출국한 이 회장은 출장길에서 미국, 남미, 유럽, 일본 등을 거치며 장기간 경영구상에 몰두했다.
 
IOC 총회 이후 이건희 회장은 해외 주요 재계 인사들과 만나며 미국, 유럽,남미, 일본 등 해외시장과 글로벌 경제상황를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건희 회장은 해외에 장기체류한 뒤 귀국과 함께 강도 높은 변화를 촉구해왔다. 그만큼 글로벌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이 회장은 대부분을 해외에 머물며 경영구상에 몰입했다.

또한 이건희 회장의 장기출장 후에는 삼성내의 커다란 지각 변동이 있어왔고, 최근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의 패션사업 부문을 인수하고 삼성SDS가 삼성SNS를 흡수 합병한 상황에서 삼성그룹 내부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하기도 한 이건희 회장은 폐렴 증상이 낫자마자 장기 출장길에 올랐다. 금년 들어 매번 '위기경영'을 강조하던 이건희 회장은 면밀하게 글로벌 사업 현황을 챙기며 경영구상에 몰두하며 신성장동력인 먹거리 찾기에 고심하였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건희 회장은 남다른 위기의식을 늘 강조했으며 최근 삼성그룹 전반에 걸친 사업구조조정의 이유는 기존의 성장동력을 저해하는 중복된 사업들을 정리하고 신성장 사업에 보다 몰두하기 위해서다.
 
최근 사업구조조정을 3세간의 승계 정지작업으로 보는 시각도 있고 다른 측면은 중복된 사업 정리하야 신성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측면이 더 크다고 하며 또한 큰 폭의 체질개선이 진행되고있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삼성SDS의 삼성SNS 합병으로 인해 최초로 발생한 자녀들의 지분 변동에도 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최근 유력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홍보라인을 사전에 강화하는 등 삼성그릅에서는 주도면밀한 계획이 진행중이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귀국에 따라 삼성그룹에서는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을 10월 말경 진행할 예정이며 전 삼성그룹 계열사 고위 임원들이 모이는 만찬 자리에서 이건희 회장이 어떤 화두를 꺼낼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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