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 ‘성공은 나눌수록 커진다’ 증보판 출간 <한국유통신문>

선비 0 6,808
  • - 0.1mm 두께의 피부 신화에 도전해온 참존 청개구리 박사의 성공과 나눔 이야기
  • - 오십 년간 두 번의 실패와 두 번의 성공 끝에 얻어낸 김광석 회장의 ‘거꾸로 경영방식’ 조명
 
피부 약 전문 제조를 내걸고 한참 주가를 올리던 피보약국 약사였던 저자는 무심코 자신이 제조한 약을 다른 약국에서 팔게 한 것이 보건법 위반이 되면서 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법을 모르고 한 실수였지만 그 대가는 엄청났다. 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시작하게 된 것이 바로 참존화장품.

1984년에 출발한 참존화장품은 고집스럽게 기초화장품만을 만들어내면서 승승장구,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20여 개 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중국에서만 연 매출 100억 원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그 과정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실패와 좌절을 희망과 성공으로 만들어낸 저자만의 ‘거꾸로 경영방식’의 원리를 26가지로 나누어 담아냈다.

16년 동안 이루어낸 성공과 나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세계로 향해 뛸 준비를 마친 청개구리 박사의 그 후 13년간의 이야기

이 책은 2000년에 초판본이 발간되었다. 참존화장품이 화장품업계의 막내격으로 출발했음에도 창업 5년 만에 30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1992년에는 일본 진출을, 1994~1995년도에는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에 국내 화장품으로는 처음으로 기내면세점에 오르며, 1999년도에 500억 원 매출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기까지 창업 16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렇듯 참존의 고성장 비결에는 제품 개발과 광고, 마케팅 등 모든 부분에서 기존 틀을 깨뜨리는 ‘청개구리 식 차별화 전략’이 숨겨져 있었다. 바로 그 하나하나의 전략을 21가지로 나누어 담아내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13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참존화장품은 또 한번 어려움의 파고를 타기도 했지만 여전히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특히 국내를 뛰어넘어 일본, 중국 등 세계 20여 개 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시간 동안 어떤 일들이 일어났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고 이루어갔는지 다시 조명해볼 필요가 있었다. 특히 청개구리 박사의 ‘거꾸로 경영방식’이 어떻게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용되고 있는지, 그곳에서의 성공을 어떻게 나누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성공운 나눌수록 커진다’ 영문판과 중국어 판에 이어 ‘러시아어 판’으로 만들어질 예정

2000년에 발간된 이 책은 그동안 한국의 많은 독자들을 만나왔다. 지독한 가난과 누구도 쉽게 일어서지 못할 벼랑 끝 같은 상황에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뤄낸 저자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었다. 특히 성공을 이룬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고객과 사원과 주주와 국가와 성공을 나누고자 한 그의 경영철학은 감동을 느끼게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한국의 독자뿐 아니라 세계의 독자들에게도 전하고자 2007년 제일 먼저 영문판을 펴냈었다. 그 후 2012년에 중국 판을 만들어져 참존화장품에 대해, 그리고 참존을 이끌어가고 있는 피부전문 경영인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중국의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올해 출간 예정인 러시아판을 발간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러시아에서는 단기간에 놀라운 성장을 이룬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대한 관심이 많아 그 성장요인이 무엇이고, 그 성장을 이끌어간 사람들이 누구인지 궁금해 하면서 각 나라별로 성공스토리가 담긴 책을 선정해 펴낼 예정에 있었다.

마침 미하일 본다렌코 러시아 무역대표부 대표가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고 이 책이야말로 러시아의 공직자뿐 아니라 러시아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에게 꼭 읽게 해야 한다는 결정을 하였다. 성공한 기업인이되 대물림이 아닌 스스로 사업을 일구어낸 기업인으로, 그 성공 과정에서 어려움과 고난을 어떻게 극복했는지가 이 책에서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선정 이유였다.

□ 저자 소개

김광석

1939년 일본에서 태어나 경남 하동에서 자랐다. 성균관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 스카라 극장 앞에서 피부 약만을 전문 조제하는 ‘피보약국’을 20여 년간 경영했으며, 이때 축척한 피부에 대한 자신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1984년 참존화장품을 설립한다. 이후 철저한 차별화와 고집스런 전문화 전략을 통해 단기간 내에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보기 드물게 ‘알짜 경영’을 이뤄내고 있다. 그 후 30여 년 동안 ‘기초화장품’만을 고집하며 세계 1등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