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뉴스] 백승주 의원, 우병우 사단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일침!<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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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청문회, 백승주 구미갑 국회의원 우병우, 노승일 증인 질의 영상(출처 초원씨)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2일 백승주 구미시 갑 국회의원이 청문회에서 발언한 내용들로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백승주 의원은 전 민정수석 우병우 증인에게 "세론에 우병우 사단이란 말이 많이 들린다. 앞 전의 민정수석들 중에 사단이 있었다는 말을 들어봤나"라며 비장한 각오를 머금은 날카로운 시선과 함께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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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우병우 증인은 "언론에서 봤다. 제가 알기론 검찰내부에서 확장적으로 해석 된 것 같다"며 답변, 백 의원은 "사단이라 듣는 것 자체를 굉장히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며 우병우 본인은 그렇게 불리는 것을 원치 않았을 것이나 그 자체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백 의원은 우병우 증인에게 "사단이란 이름이 붙었으면 잘 작동이 되어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최순실을 몰랐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모든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을 인용했다. 

 

청문회 증인으로 일관되게 모든 질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한 우병우 증인에게 백승주 의원은 "본인은 억울할지 몰라도 국민들이 청문회를 통해 느끼는 것은 진짜 역사의 죄인이다."라며 법률적 행정적 처신을 떠나 대한민국을 이렇게 힘들게 한 것에 대해 공직자로서 일말의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며 "역사의 죄인으로서 생각을 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백승주 의원은 현재 국정농단에 대한 특검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영수 특검이 우병우 증인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조사하겠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을 던지며 "핵심적인 것이 2014년 6월 5일에 세월호 관련 수사 주무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사 범위를 정하고 방해했다"는 것을 을 지적하며, 우 증인의 본 사안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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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증인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에 대해서 백 의원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를 적용해서 2014년 6월 5일에 해경에 전화한 것을 갖고 집중 살펴보겠다"는 얘기를 한 것을 두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다시 묻자, 우병우 증인은 "기사를 보지 못했다.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답변했다.

 

백 의원은 우병우 증인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를 두고 "많은 국민들이 왜 수사를 방해했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런 것이 진위를 떠나 이런 의혹 듣도록 한 것 자체가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을 보이며 우 증인에 대한 질의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질문으로 재단법인 K스포츠재단 부장 노승일 증인에게 백승주 의원은 "최순실 컴퓨터에서 카피를 한 의도가 무엇이었나"라는 질문과 함께 "카피해서 어디에 사용할려고 했냐"라며 질의를 했다. 또 백 의원은 "주인 몰래 카피를 한 것은 범죄행위다"라며 노 증인의 잘못을 지적했다.

 

더불어 백승주 의원은 노승일 증인에게 "범죄행위를 할 때 범죄의 의도가 무엇이었나"라고 묻자, 노 증인은 "세상을 밝히고 싶었다"라며 답변했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그것을 밝혀서 무엇을 얻으려고 했나"라고 하자 노 증인은 "깨끗한 나라가 됐었으면 했다"라며 답변하자, "왜 그런데 많은 파일 중에서 하필 한 개만 카피했냐"며 따져 물었다.

 

노승일 증인이 해당 컴퓨터에는 파일이 하나 밖에 없었다며 답하자, 백 의원은 "그 카피를 찾아서 세상에 알리면 세상이 많이 깨끗해질거라 생각했나"라며 반문했다. 노 증인은 "부정부패를 알리는 것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의무이다"라며 백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 곁들였다.

 

백승주 의원은 노승일 증인이 카피한 자체는 범죄행위라며 단정했고, 범죄행위의 의도가 더 큰 뜻이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차원에서 질의했음을 밝혔다.

 

또 백 의원은 "주인 모르게 카피한 것이 하나밖에 없었나"라며 물었고 노 증인은 순간적으로 "예, 하나입니다"라고 말한 뒤 의자 뒤를 손으로 잡으며 몸을 치켜세운 후 "한 건 더 있습니다. 정부 문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라고 답변, 백 의원은 앞 전과는 다르다며 반문하며 정부 문건 두 건을 카피했냐고 묻자 노 증인은 "네, 네"라며 대답했다.

 

백승주 의원은 앞 전에 말한 것과는 다르다고 지적하자 노승일 증인은 "저는 분명히 두 건이라고 말씀드렸다"며 말해 잠시 백 의원의 날카로운 시선이 이어졌다. 백 의원의 반응에 대해 노승일 증인은 부연설명으로 "한 번은 최순실씨가 쓰는 노트북에서, 한 번은 제 컴퓨터에서"라면서 "최순실씨가 제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그 문서를 나뒀기 때문에 제가 그것을 카피 한 겁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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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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