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뉴스] 궁지에 몰린 청와대, 오보 괴담 바로잡기 적극적 해명 나서!<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27,546


사본 -청와대1.jpg

▲청와대는 오보와 괴담을 바로잡기 위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적극적인 해명 글을 올리고 있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8일 부터 대한민국 청와대는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발생한 일련의 사태로 각종 오보와 괴담이 난무하는 국면에 즈음해 혼란을 겪는 국민들에게 팩트를 바탕으로 진실을 알리고자 한다며 청와대 홈페이지에 '오보 괴담 바로잡기! 이것이 팩트입니다' 코너를 통해 사실관계에 대한 해명 글을 알리고 있다.

 

오보 괴담 바로잡기에 따르면 15일 JTBC 뉴스룸에서 보도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이전인 2011년 1월에서 7월 사이 차움 병원을 이용하면서 당시 인기 드라마인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이름 '길라임'이란 닉네님을 사용했다고 확인됐다는 사실에 대해  오보임을 알렸다.

 

청와대에 따르면 당시 대선을 앞둔 박근혜 후보에게 혹시라도 누가될까 싶어 차움 병원 직원이 '길라임'으로 썼고 후에 이 사실을 안 박근혜 후보가 실명으로 정정해 줄 것을 요청해 바꿨다고 한다.

 

안민석 의원의 ‘대통령 대포폰 사용’ 발언에 대한 언론 보도는 공작정치의 전형으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지급하는 전화기만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장했다.

 

13일 중앙선데이에서 보도된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대통령이 종교계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나눈 덕담을 앞.뒤 얘기를 잘라내고 만든 내용이라며, 청와대는 대통령과 종교계 인사의 대화에서 보약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한다.

 

실제로 나눈 대화를 살펴보면 종교계 인사의 얘기 중 "대통령님께서 잠 잘 주무시고 잠 못 이루시면은 의사를 통해서 수면 유도를 해서라도 맑은 정신으로 지혜롭게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대통령은 “다른 좋은 약보다 사람한테는 잠이 최고인 것 같아요. 또 뵙겠습니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한편, 대통령이 말한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발언은 브라질 순방 중 브라질 대표작가의 소설문구를 인용한 내용으로 이를 야당 정치인들이 샤머니즘 신봉자로 매도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또 최순실의 태블릿PC가 공개된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의 한 회원이 “최 씨 PC에 있는 ‘오방낭’이라는 제목의 파일이 심상치 않다. 오방낭은 인간과 우주를 이어준다는 뜻이 담겨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우주가 도와준다’는 발언이 무속신앙과 관련 있을 거란 의혹을 제기함으로서 이러한 내용이 여러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며, 괴담이 확산된 것으로 청와대는 판단하고 있다.


더민주 이재정 의원은 정부가 제작한 공식달력에 오방색이 들어간 사실 등을 언급하며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대통령님이 어린이들에게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고 했는데 이걸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느냐”는 질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샤머니즘을 신봉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하지만 '우주가 도와준다'는 표현 등에 관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5년 4월 25일 브라질 순방 중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 인사말에서 브라질의 문호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의 한 구절을 인용한 내용으로 “양국의 경제인 여러분, 브라질의 문호 파울로 코엘료는 연금술사라는 소설에서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고 했습니다. 미래를 함께 할 진실된 아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이 실제 내용이라고 한다.


또한 순방 열흘 후에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도 박 대통령은 어린이들의 꿈과 노력을 강조하며 이 문구를 또 한번 인용해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준다. 그래서 꿈은 이루어진다.”는 발언을 했으나 결국 언론과 야당 정치인들은 박 대통령 특유의 세심한 외교적 수사와 문학 속 글귀를 인용해 어린이들에게 전한 덕담까지 왜곡보도와 공작정치의 수단으로 이용한 것이라며 청와대는 보고있다.

 

11월 1일 YTN 뉴스에서 윤호중 정책위의장이 “트럼프 당선자가 대선 선거운동을 통해 박대통령을 조롱하며 선거에 이용했던 것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 과연 정상회담이 제대로 이뤄질까 라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우려가 아닐수 없다”라고 해당 내용 인용 발언을 보도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도날드 트럼프가 이러한 연설을 한적이 없었다고 한다.

 

청와대는 한 누리꾼이 온라인(유머저장소)상에 올린 가상의 콘텐츠 내용으로 해당 누리꾼은 페이스북에 ‘트럼프가 이렇게 말하면 선거 이기지 않을까’라는 가정과 함께 ‘여성 대통령의 끝을 보려면 한국의 여성 대통령을 보라’는 문구가 삽입된 도널드 트럼프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11월 6일 KBS 9시 뉴스에서 청와대 경호실이 최순실 집을 경호한다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 경호실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대통령의 동생과 조카를 경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며, 대통령경호실은 해당 보도와 관련 언론중재위원회 제소했다고 한다.

 

15일 채널A 종합뉴스의 "최순실, 대통령전용기로 해외순방 동행?" 보도는 대통령 해외순방의 탑승자명단을 확인한 결과 최순실씨는 없었고, 전용기에 탑승하려면 보안패스가 있어야하며, 전용기의 구조상 동승은 있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청와대는 채널A가 악의적인 표현을 했다며 주장, 최순실이 1호기 동승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순방을 함께 다니는 기자들이 더 잘 알고 있고 채널A기자 역시 당시 이란 순방을 함께 갔다고 한다. 이에 대해 공군 1호기 탑승자를 관리하는 대통령경호실은 명예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위한 조정신청을 비롯, 모든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17일 YTN뉴스에서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에 출장왔다는 간호장교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당시 국군수도병원 출장기록에 (간호장교가) 청와대 출장 간 사실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당일 국군수도병원 출장기록 중 청와대로 출장 간 간호장교에 대한 기록은 없으며,청와대 역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출장 온 간호장교에 대한 기록도 없었다고 한다.

 

13일 SBS 8시뉴스에서 통일대박이란 표현이 최순실이 문고리 3인방과의 회의에서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에 대해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용어는 중앙대 경영학부 명예교수이자 당시 민주평통자문위원인 신창민 교수의 책 ‘통일은 대박이다’에서 나온 것으로 최순실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통일대박`은 2013년 6월 20일 제16기 민주평통 간부위원 간담회에서 처음 나온 말로 당시 한 참석자가 "신창민 교수가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다"고 말하자, 박근혜 대통령께서 "아,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맞받았던 것이 `통일대박` 발언의 발단이었다고 한다.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에 대해서 청와대는 대통령은 관저집무실 및 경내에서 당일 30여차례의 보고와 지시를 내렸으며 이는 이미 2014년 국회 운영위(2014.7.7.), 세월호 국정조사특위(2014.7.10.), 청와대 국정감사(2014.10.28.)에서도 밝혔던 것으로 야당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한다.


20161119182734674_SICSBGWO.jpg

청와대 어디서든 보고를 받고 지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통령은 출퇴근의 개념이 아닌 모든 시간이 근무시간이라고 한다.

 

 

20161119180448605_HSBPV9ND.jpg

20161119181249729_BSKRDZLO.jpg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와 같이 분초를 다투는 업무는 현장의 지휘 체계와 신속한 구조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회의 준비를 위해 여러 사람이 움직여야 하는 경내 대면회의 대신 20~30분마다 직접 유선 등으로 상황보고를 받고 업무 지시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날의 진짜 비극은 오보에 따른 혼돈, 우리 국민 모두가 기억하는 것과 같이 그날은 나라 전체가 오보로 혼돈이 거듭됐다. 11시 6분 경기도 교육청이 학부모에게 ‘전원 무사 구조’란 내용의 문자 발송을 시작으로 11시 25분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해경 공식 발표’란 문자 재차 발송


20161119181322850_SIMF55X1.jpg

이같은 혼란은 오후까지 이어져 오후 1시 13분에도 `370명이 구조되었다`는 잘못된 보고가 올라갔다고 한다. 대통령은 계속 상황을 확인했다고 하며, 안보실장이 오후 2시 50분 ‘190명 추가 구조가 잘못된 보고’라고 최종 확인하자 오후 3시 중대본 방문을 바로 지시했다고 한다. 대통령은 짧게는 3분, 평균 20분 간격으로 쉼없이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대통령은 비극을 막지는 못했고 "우리 모두가 울었다"며 청와대는 밝히고 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 원인을 대통령의 7시간으로 몰아가는 악의적인 괴담과 언론 오보로 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청와대는 우려를 표명하며 항간의 여론의 추이의 흐름이 처음에는 ‘정OO를 만났다’ 하더니 그다음은 ‘굿판을 벌였다’고 하고 그다음은 `프로포폴 맞으며 잠에 취했다` 하였고 그다음은 ‘성형시술을 받았다’며 의혹은 계속 바뀌어가며 괴담으로 떠돌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원칙적으로 청와대는 적의 공격이 예상되는 국가 안보시설이므로 대통령의 위치와 동선은 공개하지 않으며,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공개했던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는 더 이상 유언비어로 국민이 선동되고 국가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집무내용을 상세히 공개했다.

 

20161119204913220_55EAM2L0.jpg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logo유통.gif

 http://youtongmart.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